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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Condor Pasa : “철새는 날아가고”로 번역되는 이 곡은 페루(잉카)의 민요에 폴사이먼이 가사를 붙여 사이먼&가펑클이 부른 노래이다, 빛나는 문명의 잉카는 스페인에 의해 1532년 하루아침에 멸망한 뒤로 수 백년 동안 노예와 같은 삶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으며 농민혁명 등 저항하며 죽어간 잉카의 영웅이 죽으면 콘도르가 된다고 믿었다. 하늘과 인간을 이어주는 매개체가 콘도르이며 정복자의 무참한 칼날에 의해 마지막 은거지인 마추픽추를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잉카인의 슬픔과 운명을 표현한 곡이다. 이 곡은 레오 로자스가 팬 플륫으로 연주한 버전이 많이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