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우영자 진해교육장님 주도로 창단된 경남교원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큰 무대를 꿈꾸기 보다는 단지 음악만을 사랑하는 진해지역 교원들이 모여 첫 출발을 하였습니다. 전 단원들이 바쁜 교직생활 중에도 매주 모여 꾸준히 연습한 결과, 2003년부터 정기연주회 개최를 시작으로 여러 관현악 연주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음악적 소양 계발은 물론, 매년 경남 교원 자생연구단체 실적발표회에서 다양하면서 진취적인 장르의 연주를 해오고 있습니다.
진해예술제의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2007년도 전국평생학습축제음악회에 참가하여 연주하였으며, 2008년 3월에는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 공연도 한 바 있습니다. 이제는 초창기 소박함에서 벗어나 단원도 총70여명을 헤아리게 되었으며, 지역도 창원, 마산, 진해, 김해, 양산, 진주, 통영, 함안 등 경남 전역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학교 급별로도 유, 초, 중,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대학 교원까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명실 공히 경남을 대표하는 교원음악연주단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남교원필하모닉은 창단 이래 현재까지 청소년들을 위한 협연 음악회와 특별음악회 개최를 통해 Classic 음악의 발전과 음악교육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교원과 학생들 중 음악에 열정이 있는 분들에게 음악적 활동무대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기존 음악인들에게 드넓게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음악문화발전에 기여하는 열린 오케스트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