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나눔오케스트라(단장 양시경)가 오는 15일 제8회 정기연주회에서 경남교원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마평수)와 함께 풍성한 합동 공연을 선보인다.1부는 베토벤의 걸작으로 꼽히는 피아노협주곡 제5번 ‘황제(Emperor)’ 1악장 협연으로 시작한다. 경남교원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카리나 연주자 박종화와 남미 페루의 이국적인 멜로디로 유명한 ‘엘 콘도르 파사(El Condor Pasa)’를, 경남교원색소폰앙상블과는 사랑의 협주곡인‘콘체르토 아모르(Concerto D’Amore)’등을 연주한다.2부는 제주나눔오케스트라와 경남교원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합동 연주로 진행된다. 첫 곡은 핀란드 국민들의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독립에 대한 열망을 담은 교향시인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Finlandia)’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이동호(제주나눔오케스트라), 박종화(경남교원필하모닉오케스트라) 씨가 맡는다.한편 제주나눔오케스트라는 2011년 1월 시민 50여명이 모여 만든 제주도 최초의 시민 오케스트라다. 단원들은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면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꾸준히 음악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저녁 7시30분 제주아트센터. 문의=010-4620-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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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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